CJ오쇼핑, 홈쇼핑업계 최초 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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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3-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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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방송 제품 대상 AI 음성 인식만으로 30초 내 주문·결제 완료

CJ오쇼핑이 30일 홈쇼핑 업계 최초 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은 30일부터 SK텔레콤과 연계해 TV홈쇼핑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 연결을 기다리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상품 정보를 일일이 클릭할 필요 없이 주문 단계별로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말하기만 하면 된다.

ARS 연결을 기다리는 불편함이나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상품 정보를 일일이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대폭 축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주문 단계별로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말하기만 하면 돼, 모바일 앱 주문이 익숙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의 AI 기술 ‘누구(NUGU)’가 탑재된 SK브로드밴드의 셋톱박스 ‘Btv X누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SK텔레콤 누구 앱에 CJ오쇼핑 고객 정보를 연동해두면, 언제든 셋톱박스의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해 생방송 중인 CJ오쇼핑 상품을 30초 만에 결제할 수 있다. 생방송 중 제공되는 카드 청구 할인 혜택 역시 11PAY를 활용해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Btv X누구’로 “아리아, CJ오쇼핑 틀어줘”라고 말하면, TV채널이 CJ오쇼핑 생방송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후 고객이 “CJ오쇼핑 주문해줘” 혹은 “이거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셋톱박스는 상품 구성, 컬러, 사이즈 등 상품 구매를 위해 선택 정보를 TV화면에 차례대로 보여준다.

고객은 “첫 번째” “한 개” 등 원하는 상품 정보에 대해 연이어 말하면 된다. 주문 내용을 최종 확인 후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미리 등록해둔 결제 수단과 배송지가 자동 선택되며 모든 주문이 끝난다.

방철배 CJ오쇼핑 리빙사업부 상무는 “생방송 중인 상품을 고객들이 좀 더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AI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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