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13년 인연 함께 한 팬들 감사· 꽉 채워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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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3-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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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13년 간 연출한 ‘무한도전’을 쉬게 된 김태호 PD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PD는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PD는 "13년이라는 인연이 정말 긴 인연인데 멤버들이 얼마 기간 동안인지 모르겠지만 각자 활동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멤버들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응원하면서 익숙해지면 언젠가는 또 빠른 시간 내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 김PD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질책이 싫어서 귀를 닫은 게 아니었다. 방송을 내야 하니까 괴로웠다. 재미없는 것은 저희가 더 잘 안다. 재미없는데 재미있는 척 예고를 내야 했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2006년 5월5일 시작해 오는 31일 시즌1이 종영하는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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