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제7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기길운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공무원 등 120명이 함께 자연학습공원 주차장 옆 녹지대 일원에 화살나무 1203본을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김 시장은 “앞으로 새롭게 심은 화살나무가 잘 자라나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 일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를 심는 것 만큼 잘 가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연학습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조류생태과학관이 의왕시를 대표하는 전시해설 활동가 모임인 의왕 초록길과 해설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관심을 모았다.
의왕 초록길은 의왕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학부모 해설강사 양성반을 수료한 수강생들의 모임으로, 그동안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곳에서 해설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들 회원들은 앞으로 과학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 관람해설 지원과 동선 안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협약식 내용에 사회취약계층의 참여와 지원을 명시하고 있어,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부모해설강사 양성반 수료자의 활동 채널을 확대하고, 조류생태과학관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관람해설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곳 자연학습공원 인근에는 조류생태과학관을 비롯, 의왕 철도박물관, 의왕레일파크, 다음달 17일 개장예정인 의왕스카이레일과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매김 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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