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작 94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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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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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사업자 지원 확대·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 지원

[사진=한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작‘ 94편을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공공·공익성, 다양성 강화를 위해 방송사·제작사의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중소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자체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공익분야에 대한 제작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과 유영민 장관의 ’유료방송업계 현장 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제작인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정 인건비 편성 등을 포함하는 ‘제작비 적정성 검토’ 단계를 신설해 지원 대상작 선정심사를 강화했다.

경쟁력강화 부문에서는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11편, 국제공동제작 10편, 기획개발 11편 등 총 32편이 선정됐다.

웹·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는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분야에서는 제이티비시콘텐츠허브의 ‘팔아다이스’, 문화방송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큰물고기미디어의 ‘태양의 불꽃, 나랑척’ 등을 선정했다.

또한 국제공동제작 분야로 선정된 바른미디어의 ‘강요된 이별’, 케이앤에스의 ‘파리의 꼬레앙, 독립을 외치다’, 미학인우주선의 ‘노큐(No Cue)’ 등을 통해 해외투자 유치 확대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기획개발 분야로 선정된 콘텐츠나무의 ‘청년, 세계의 마을로 가다’, 제이앤디미디어의 ‘태권도 통일을 꿈꾸다’, 필름소나의 ‘마실’ 등에 대해서는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투자‧배급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성강화 부문에서는 공공기획 우수프로그램 41편, 포맷형 방송프로그램 10편, 우리말 더빙 10편 등 총 61편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방송프로그램은 4월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협약 체결 이후 제작이 시작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방송·제작사의 제작역량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방송사-제작사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수행지침’이 시장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방송제작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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