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종이문서의 전자화, 전자문서 생성 촉진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경쟁력의 기반인 디지털데이터 활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종이문서 중심의 업무환경이 전자문서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사회·경제적 비효율 초래한다는 지적이 높았다.
이에 KISA는 △전자문서의 효력 명확화 △종이문서 폐기규정 명확화 △공인전자문서중계자(온라인등기우편) 제도 활성화 △대민업무의 페이퍼리스화 촉진 △종이문서 처리·이중보관 부담 해소 △전자영수증 도입·이용 활성화 △전자처방전 도입·이용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ISA는 전자문서로 축적된 방대한 디지털데이터를 기반으로 AI, IoT 등 ICT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모바일고지, 전자영수증, 전자처방전 서비스 등의 확대로 2021년까지 약 6000억원의 전자문서 신규시장 창출을 예상했다. 종이문서 보관 및 물류비용 절감 등에 따라 1조1000억원의 경제적 비용
절감도 가능할 전망이다.
KISA 관계자는 "기업의 업무 간소화․비용절감, 국민 편의성 향상, 데이터시장
창출의 기반조성, 사회적 가치실현(환경보호, 사회적약자 배려) 등 정성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