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과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엘앤피코스메틱)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국내 관광을 시켜줘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키우기로 의기투합했다.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메디힐 빌딩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관광을 지원하는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배서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앰배서더는 양사가 공동으로 국내거주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관광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세계에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은 1년간 37개국 400여명의 재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9억 7000만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유학생들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만드는 한국 우수 관광 코스 개발 제안, 개선 사안에 대한 의견 등을 보고서로 작성해야 한다. 향후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은 우수 보고서를 선발, 시상을 진행하고 이를 롯데면세점 사회공헌 사업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글로벌 엠버서더는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국내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인연은 메디힐이 2012년 코엑스점에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면세점 진출과 동시에 메디힐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롯데면세점은 간사이공항점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괌, 베트남 등 메디힐의 해외 매장 입점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왔다. 이에 메디힐은 글로벌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 현재까지 양사는 파트너십 관계를 견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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