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에 따르면 전국 의경들은 이날부터 일과 후 휴게시간 동안 행정반에 맡겨둔 휴대전화를 찾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외부인사로 이뤄진 경찰개혁위원회가 의경 인권 증진 차원에서 올해 2월 권고한 것을 경찰이 수용한 것이다.
의경들은 행정반의 휴대전화 불출입대장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찾아가 사용한 뒤 반납하게 된다.
다만 시행 첫날인 만큼 일부 의경들은 바뀐 방침을 당장 체감하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부모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한 의경 부모는 "아들을 일선 부대에 현역으로 보낸 친구에게는 미안해서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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