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평양 공연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한국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첫 곡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른 후 “뜻깊은 무대에 오르게 돼서 노래를 부르는 중에도 만감이 교차했다. ‘총 맞은 것처럼’이란 곡은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곡 ‘잊지 말아요’를 소개하면서 백지영은 “콘서트 할 때마다 늘 마지막으로 들려드리는 곡이다. 오늘을 잊지 말고 더 활발한 남북교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동평양대극장에서의 만남을 우리 잊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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