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은 가상화폐 시장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장을 기반으로 상용화될 것입니다."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활약하는 이상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의 가상화폐에 대한 대답은 간단했다.
지금은 가상화폐가 활성화되기엔 아직 이르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가격 변동폭이 시시각각 큰 가상화폐에 대한 정확한 미래예측은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
다만 사물인터넷 시장 속 데이터거래에 활용될 이더리움 계열의 '토큰(Token)'식 암호화폐의 전망이 밝다는 게 이상지 교수의 예측이다.
특히 사물 간의 거래에 안성맞춤인 가상화폐가 거래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IoT 기반의 플랫폼과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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