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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증강현실 영상통화 ‘콜라(calla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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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8-04-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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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홍보 모델이 T전화 콜라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콜라(callar)'를 2일 출시한다.

콜라(callar)는 전화를 건다는 의미의 ‘call’과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의 합성어다. 콜라 이용자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AR 기술이 적용된 35가지의 스티커 꾸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상통화 중 인형 테마를 적용하면 통화화면의 배경이 인형으로 가득한 상자로 변한다. 상대방의 얼굴을 곰돌이 인형에 합성할 수도 있다.

얼굴을 꾸미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본인의 얼굴에 동물 귀, 머리띠 등을 합성할 수 있으며 눈의 크기‧턱 선‧피부 톤을 조정해 얼굴을 예쁘게 만들 수도 있다.

이용자는 콜라를 통해 고화질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콜라의 영상통화 해상도는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영상통화에 비해 약 4배 높다.

콜라는 다양한 통화화면 배치 기능을 제공한다. 상대방 얼굴이 나타나는 화면과 본인의 얼굴이 나타나는 화면을 반반씩 나눌 수 있다. 화면의 배치도 △상하 △좌우 △사선 중 선택할 수 있다.
 

T전화 콜라 기능 설명. [사진=SK텔레콤 제공]


영상통화 화면의 저장과 공유 기능도 담았다. 통화 중 화면 하단의 원형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짧게 터치하면 사진으로, 길게 터치하면 Gif(움짤)로 저장된다. 저장한 파일은 앱 내 기능을 통해 소셜미디어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콜라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용자 간 영상통화도 지원한다. 기존 영상통화와 달리 데이터 통신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콜라로 1분 통화 시 약 1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콜라는 ‘T전화’ 앱을 통해 모든 통신사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T전화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T전화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SK텔레콤 이용자는 콜라 서비스를 9월 30일까지 6개월간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오는 5~13일 △빕스 2인 식사권(200명) △스타벅스 하트파이&음료 세트(2000명) 등의 경품이 제공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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