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 리더'로 선발된 고등학생들이 주니어 공학교실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강사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 ‘청소년 공학 리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학습-연구-봉사 3가지 활동을 테마로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3개 학교의 학생 90명이 팀을 만들어 11월까지 자율적으로 활동한다.
활동 기간 동안 현대모비스는 센서와 제어 등 자율주행차 관련 이러닝 교육 과정과 모형차 키트를 지원한다. 11월 말에는 이들을 위해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열고, 실제 도로 상황을 축소한 모형 코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8월 방학 기간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교육 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이어 11월 말까지 모형차를 직접 만들고 경진대회에 출품한다.
경진대회 상위 8개 팀은 한국공학한림원 학술지 '청년공학'에 자신들이 개발한 알고리즘 관련 논문을 게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논문 지도는 한국공학 한림원 소속 교수들이 맡는다.
양난수 현대모비스 CSR팀장 부장은 “초등학생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기존 과학 사회공헌활동 ‘주니어 공학교실’의 참여 대상과 활동을 확대했다”며 “향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공학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2005년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실습형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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