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IoT 솔루션, 전남대 스마트캠퍼스 변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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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4-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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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빌딩제어와 b.IoT 솔루션 비교 개념도.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전남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구현을 위한 b.IoT 통합 솔루션 구축’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IoT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해 공조·조명·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빌딩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주는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전남대학교는 교내 17개 동에 제각기 설치돼 있던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등을 b.IoT 솔루션 하나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피크 시간 전력 제어, 비효율 운전 기기 감지, 에너지 소비 목표 설정에 따른 사용량 모니터링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b.IoT 솔루션은 ‘무선 IoT AP(Access Point)’를 적용해 CCTV(폐쇄회로카메라), 스마트 컨트롤러 등 건물 내 주요기기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라 초기 투자와 유지관리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

건물의 각 실별 냉난방 관리를 통한 캠퍼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스마트 출결 시스템, 식당과 도서관의 혼잡도 모니터링∙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전남대학교는 AI·DI(Data Intelligence)를 비롯한 신기술을 적용한 IoT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캠퍼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b.IoT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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