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 1호 추락, 남대서양 유력…한반도 위험 사실상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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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4-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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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톈궁 1호, 우리나라에 추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 공식 발표

지난달 30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천문연구원 우주물체감시실에서 연구원 관계자가 중국 톈궁 1호 추락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구로 추락 중인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2일 오전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나 남대서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이날 오전 9시께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나 남대서양 상공에 최종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 활동과 지구 대기밀도, 대기 운동 등에 따라 톈궁 1호의 추락 장소 및 시점이 바뀔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 추락할 위험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우리나라에 추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톈궁 1호는 2011년 9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이다. 중국 주취한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수행했다.

발사 당시 질량은 8.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였으며, 약 7m×3m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 2개와 부피 15㎥인 거주 실험용 모듈, 궤도 랑데뷰 및 도킹 실험용 모듈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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