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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월 차이신 제조업 PMI 51.0, 예상보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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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4-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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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신문사]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과 금융정보제공업체 마킷이 2일 발표한 3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3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0으로 전월의 51.6은 물론 전망치인 51.7을 모두 밑돌았다. 하지만 기준선을 웃돌며 확장 국면은 지속했다. 일반적으로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공개된 공식 제조업 PMI가 4개월만에 개선세를 보인 것과 상반된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중국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치인 50.3은 물론 전망치(50.6)도 크게 웃돌았다. 

두 제조업 지표의 방향이 엇갈린 것은 조사대상의 차이로 판단된다. 차이신은 민간기업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국가통계국은 국유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PMI를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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