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총장은 2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공안 부장검사 회의'에 참석해 공정한 선거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거범죄를 수사하는 전국 59개 공안담당 부장검사 등 73명이 참석했다.
문 총장은 "금품선거나 공무원 선거개입과 같은 전통적인 선거범죄 외에도 경선 비리, 가짜뉴스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주요 선거사범은 엄정하게 대처하고 신속한 수사와 처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사 처리 과정에서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일체의 언행이나 처신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며 "수사 방법이 적절한지 수시로 점검하고 결과를 판단할 때도 자기 논리에만 빠지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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