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2주 전 23위보다 4계단 오른 19위에 위치했다. 정현은 2일 끝난 마이애미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정현은 비제이 암리트라지(인도), 파라돈 시차판(태국), 니시코리 게이(일본)에 이어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네 번째로 세계 랭킹 20위 안에 든 선수가 됐다.
1996년 5월생인 정현은 만 21세 11개월에 20위 벽을 돌파했다. 1973년에 세계 20위에 올라 아시아 남자 선수 중 최연소 기록(19세 9개월)을 보유하고 있는 암리트라지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정현은 오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위로 떨어뜨리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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