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중국 고어텍에 대해 올해 2∼3분기 샤오미, 화훼이,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고어텍은 중국의 정보통신(IT) 업체로, 지난해 매출 비중은 전기음향 장치 60%, 전자부품 39%, 기타 1% 등이었다.
지난달 29일 현재 주가는 13.7 위안(2312원)이며, 시가총액은 443억3000만 위안(7조5000억원)이다. 주요 주주는 고어텍그룹 23.9%, 강빈(姜滨) 15.4% 등이다.
장재영 연구원은 "신제품 스마트폰에 단가가 높은 스테레오 및 방수·방진 스피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고어텍은 글로벌 1위 블루투스 이어폰 생산업체로 향후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s) 2세대를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1분기 실적 저점으로 향후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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