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화가’ 박주만 화백이 스마트폰으로 그린 작품들. [사진=수원시 제공]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정교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수원시 영통구는 구청사 1층 로비와 민원실에서 ‘도깨비화가’ 박주만 화백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상상 저너머’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로지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독특한 그림의 형식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도깨비화가’ 박주만 화백의 작품전이다. 박주만 화백은 수원에 거주하는 지역예술인으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모든 걸 그려내는 화백만의 작품세계는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한 민원인은 “ 도무지 스마트폰으로 그렸다고 믿기지 않는 작품을 보니 신기하고, 민원처리 대기시간에 편안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니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통구의 이번 작품전은 영통구의 비전인 ‘젊음과 문화, 스마트 영통!’ 실현을 위해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고 일상에서의 문화 체험을 민원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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