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에 대한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가운데 이 시장이 유감스러운 입장을 밝히면서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균형발전협의회는 2일 이춘희 시장과 이 시장의 부인, 세종시청 서기관 B씨 등 3명을 수사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고발장을 접수했다. 균발협이 고발장에 접수시킨 이 시장의 혐의는 △종촌복지센터 위·수탁 과정에서 발생된 인사외압 △시장 측근이 운영하는 갤러리 작품 수의계약 △이 시장 부인이 빌딩 상가 2채를 소유하게 된 배경(뇌물수수 의혹) 등 모욕죄와 업무방해죄, 수뢰죄다.
균발협은 증거자료로 종촌복지센터 위·수탁 관련 제반 서류와 전임 종촌복지센터장 언론 인터뷰 및 1인 시위, 광제사 주지 원행스님 설명문, 시민의 1인 시위, 상가 및 갤러리 특혜 의혹 언론보도 등을 검찰에 제출한 상태다.
같은 날 이춘희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를 불과 2개월 앞두고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근거 없는 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불쾌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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