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작은대학 ‘오픈’…코딩교육··다문화가정 교육 등 지역주민 무료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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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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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IT활용법, 코딩교육, 다문화가정 한글 등을 배울 수 있는 ‘우체국 작은대학’이 오픈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3일 서울상암디지털우체국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11곳, 상반기 내로 100곳에 ‘우체국 작은대학’을 전국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네크워크를 가지고 있는 우체국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우체국 작은대학’에서는 우체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중고생 정규과목으로 편성된 코딩교육과 스마트폰 200% 활용, 어르신 앱 자서전 만들기, 중국어 여행 기초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한글배움교육, 음악치료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주민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졸업증을 수여한다. 강좌별 만족도 조사도 이뤄져 프로그램 수준도 계속 높일 예정이다. 교육을 원하면 우체국에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강성주 본부장은 “전국 곳곳의 우체국에 설치된 작은대학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강좌 운영으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우체국으로 자리매김해 정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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