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연구원은 LG전자가 1분기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15조6000억원을, 영업이익은 2% 감소한 9072억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HE(TV)와 H&A(가전)부문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라며 "1분기 OLED TV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65% 증가했고 LCD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전제품 믹스개선 효과 등이 반영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VC(전장부품)부문은 전기차 부품 출하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부였다.
고정우 연구원은 "부진이 길어지는 스마트폰 사업이 기업가치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 시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점은 스마트폰 사업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방향이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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