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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美 미시간주서 ESS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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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4-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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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로부터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위치한 변전소에 공급할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ESS시스템의 배터리는 1시간 동안 1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MWh 규모다.

컨슈머스에너지는 미시간주 인구 1000만명 중 670만명에게 천연가스 및 전기를 공급하는 미시간주 최대 규모의
에너지 공급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컨슈머스에너지의 첫번째 ESS 발주 물량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발주가 기대된다. 

두산그리드텍은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오는 9월까지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지난해 미국 전력회사인 오스틴 에너지와 LA수도전력국에 ESS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수주로 ESS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S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북미지역을 중점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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