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저점 기록한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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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4-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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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전일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05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내린 달러당 105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0월 30일(1055.5원)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북한 관련 지정적 리스크 완화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외환시장 개입 신중론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3일에는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지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환율이 떨어진다고 해도 외환 당국의 개입이 쉽지 않다는 점도 환율의 계속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1.90포인트 내린 2422.26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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