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 출발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6포인트(0.66%) 내린 2428.0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같은 시간 기관은 17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억제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3.33포인트(2.74%) 하락한 6870.1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58.92포인트(1.90%) 빠진 2만3644.19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IT주가 약세를 보인 탓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영향으로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9% 하락한 23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48%), 셀트리온(-1.32%), 삼성전자우(-1.00%), 현대차(-0.34%),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포스코(-0.92%) 등도 약세다.

반면 네이버(0.13%), 현대모비스(0.61%), 아모레퍼시픽(1.50%)는 장 초반 강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포인트(0.63%) 빠진 862.3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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