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불법 정치자금 수뢰의혹, 구본영 천안시장 3일 영장실질 심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천안) 윤소 기자
입력 2018-04-03 11: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청 분위기 뒤숭숭 … 변호인단과 심사 대비 할듯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구본영 천안시장(사진)이 3일 구속 전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구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3일 오후 2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경찰로부터 구 시장에 대해 수사기록을 넘겨 받아 검토한 뒤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1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 시장은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부터 25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체육회 직원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3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 관계자는, “구 시장은 2일 오전 일찍 시청에 출근 자신이 직접 전자문서로 연가 신청을 하고 결재를 한 후 퇴청했다”며 “측근들에 따르면 구 시장은 이틀간 변호인단을 만나 시내 모처에서 구속 영장 실질 심사에 대비 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공직자들은 지난 주말 구 시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와 3일 영장 실질 심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직원 대부분이 출장 업무 외엔 외부 출입을 자제하면서 차분하게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