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구본영 천안시장(사진)이 3일 구속 전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구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3일 오후 2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경찰로부터 구 시장에 대해 수사기록을 넘겨 받아 검토한 뒤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1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 시장은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부터 25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체육회 직원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3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 관계자는, “구 시장은 2일 오전 일찍 시청에 출근 자신이 직접 전자문서로 연가 신청을 하고 결재를 한 후 퇴청했다”며 “측근들에 따르면 구 시장은 이틀간 변호인단을 만나 시내 모처에서 구속 영장 실질 심사에 대비 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공직자들은 지난 주말 구 시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와 3일 영장 실질 심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직원 대부분이 출장 업무 외엔 외부 출입을 자제하면서 차분하게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3일 오후 2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경찰로부터 구 시장에 대해 수사기록을 넘겨 받아 검토한 뒤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1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 시장은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부터 25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체육회 직원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3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 관계자는, “구 시장은 2일 오전 일찍 시청에 출근 자신이 직접 전자문서로 연가 신청을 하고 결재를 한 후 퇴청했다”며 “측근들에 따르면 구 시장은 이틀간 변호인단을 만나 시내 모처에서 구속 영장 실질 심사에 대비 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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