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촌체험을 위해 ‘홍콩관광객’ 상주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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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8-04-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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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객들이 곶감유통센터에서 한과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홍콩 관광객 84명이 농촌 체험관광을 위해 상주시를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상주를 찾은 이들은 경천대, 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북천시민공원, 곶감유통센터 등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자전거타기, 말 먹이 주기, 곶감강정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유도하고자 지난해 10월30일~31일에 20여 개 인바운드 여행사(국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 임원진을 초청해 다양한 농촌체험 등을 선보인 팸투어의 결과물이다.

팸투어(FAM tour)는 Familiarization Tour의 약칭으로 정보 전달력을 가진 대표자를 초청해 상품을 체험토록 하는 사전답사형태의 여행을 의미한다.

지난해 팸투어를 통해 여행사는 국내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졌다.

이번 홍콩 관광객의 상주시 방문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농촌관광객 유입이 시작됐다고 되고, 이번 달에도 30여 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상주시를 찾을 예정이다.

상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존재하며 서울, 부산 등 주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연결돼 있다.

또한 적당한 강우량, 여름철 높은 기온, 많은 일조량 등 농작물 재배에 좋은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어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 중심도시다.

이처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농촌 체험여행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향후 계절별 팸투어를 통해 기존 내국인 중심의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늘리고, 농촌체험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외적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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