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전문기업 갑을오토텍은 지난달 27일 2017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22일 노사 의견 일치안을 도출하고, 이후 2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8.13%가 찬성해 가결됐다. 단체 교섭 주요 내용은 △향후 5년간의 고용보장확약 △기본급 월 1만원 인상 △유휴인력 해소 방안 등이다.
갑을오토텍은 이번 교섭으로 지난 2016년 임금인상에 대한 이견으로 장기간 이어오던 노사분쟁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진통으로 난관에 봉착하였던 단체교섭에 대한 노사합의가 늦게나마 이루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며 “금번 교섭타결로 그 동안 회사의 물량회복과 신제품 수주를 저해하던 회사 안팎의 불확실성을 제거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노사가 합심하여 내실을 다져 회사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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