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18년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한화생명 노원사옥 등 27개 건물(신규 16건, 재인정 11건)을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인정했다고 3일 밝혔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화재위험도가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해 인정서를 수여하고, 해당 건물 또는 사업장이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건물에 인정패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우수건물로 인정된 27개를 포함해 전국에 총 189개 건물 또는 공장이 화재안전 우수건물 또는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돼 있다. 해당 건물이나 사업장은 1~2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기준에 미달되는 경우 인정이 취소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건물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심의 신청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건물 이용객들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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