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당 개편대회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산 당원들도 힘을 모아 남풍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바람으로 반드시 선거 혁명을 이루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초 그는 다음날 출마 선언을 앞두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시작 1시간여 전 기자들에게 돌연 참석 취소를 통보했다.
안 위원장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도 있다”면서 “견제 세력이 없으니 시민께 쓰여야 할 소중한 혈세가 줄줄 새고, 시정은 소수 기득권자의 것으로 전락하고 마는 게 바로 지금 부산의 참혹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부산시 기초의회는 4인 선거구 7개를 2인 선거구 14개로 쪼개버렸다”면서 “자기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이익집단으로 만들어 버린 것으로, 이는 기득권 정치의 구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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