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3일 베이징에서 만나 회동했다. 북중 정상회담이 열린 지 약 일주일만에 열리는 것으로, 북·중이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북중 관계발전 및 한반도 문제 등 양국 주요 관심사와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외교부는 이례적으로 왕 국무위원과 리 외무상이 공식석상에서 촬영한 사진 이외에 야외에서 악수하는 사진도 함께 올려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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