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 최초 스마트병원이 2일 운영됐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광둥제2인민병원에서는 이날부터 문진에서부터 진단, 결제, 영상진단, 스마트물류 등 10대 방면에서 모두 100% '지능화'가 이뤄진다. 병원 측은 3억개 3갑병원(三甲医院, 중국서 가장 높은 등급의 병원)의 진료기록 3억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의사 '다바이(大白)'도 선보였다. '다바이'는 90% 이상 정확도에 달하는 진단과 치료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밖에 환자들은 얼굴 스캔을 통해 결제할 수 있어서 납부 창구에서 줄서서 대기할 필요도 없다. 병원내 약국도 스마트하게 운영돼 환자 집까지 약을 배송해 준다고 신식시보(信息時報) 등 현지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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