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추진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특구조성 추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은 중부권 산업융합 거점과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의 지역 대선공약에 반영됐다.
특히 지난 2월 26일에는 도와 천안·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약을 맺고 집적지 부지 조성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서서히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강소특구 모델의 특구로 지정되면 특구 내 규제 특례(규제 샌드박스)가 제공되며, 첨단기술기 업에 대한 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와 부동산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면제·감면 등이 추진된다.
이번에 발족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특구조성 추진단은 특구 지정을 위한 지역주민의 여망을 담아내고 과학·산업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창구로 활동하게 된다.
추진단은 충남벤처학회와 충남북부상의, 대학산학연협회, 생산기술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충남연구원, 충남TP, 산업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단은 특구와 관련된 중앙 정책동향과 국내외 사례조사, 도의 여건 등을 분석하고 집적지구 조성 및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또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관련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집적지 내 공공·민간연구소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힘을 모으게 된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및 특구지정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충남도의 밑그림이 큰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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