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판매 느는 건기식 집중안전점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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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4-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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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전국 1900여개 업소 일제점검 실시…작년엔 49개 업소 적발돼

[이정수기자, leejs@ajunews.com]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국 건강기능식품 제조‧수입․판매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정의 달에 부모님 효도 선물용 등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식약처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전국 19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능성 원료 관리 적정성 △제조기준 준수 △영업자 준수사항 △표시기준 △허위‧과대‧비방 표시광고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검에서는 2590개 중 49개(1.9%) 업소가 적발됐다.

또 수입제품을 포함해 유통 단계에 있는 제품을 수거해 기능성분과 미생물 여부 등을 검사하고,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다소비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제품별로 1회 이상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기능성이 보장되는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부작용 등 이상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국번 없이 1577-2488(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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