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4일 "사회적금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 DB 구축, 사회적성과평가체계 마련, 중개기관 육성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되는 사회적금융의 정착에 정책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금융은 이미 영국, 미국 등에서는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신협과 유사한 캐나다의 데잘댕그룹, 예금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네덜란드의 트리오도스은행은 민간 차원의 좋은 사례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사회적금융 활성화는 민간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내는지가 관건이며, 신협중앙회의 사회적경제기업 기금 조성, 새마을금고중앙회-지자체-금고간 공동 재원을 조성해 사회적금융을 지원하는 것은 민간 참여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금융협의회는 2월 8일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기관의 개별과제 추진현황 점검·조정 및 투융자 DB, 표준 성과평가체계 등 공통과제 등을 협의한다.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원활한 검토·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별도 구성·운영한다. 실무협의회는 금융위 금정국장, 관계부처 담당과장, 유관기관 담당임원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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