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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스㈜ 관계자가 클라우드 제트(Cloud Z) 올인원(All-in-One) 패키지 서비스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SK주식회사 C&C]
SK㈜ C&C는 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국내 50여곳의 중소형 게임사를 초청해 중소 게임사의 글로벌 게임 론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제트(Cloud Z) 올인원(All-in-One) 패키지'를 공개했다.
그동안 SK㈜ C&C가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게임사들에 단순 게임 퍼블리싱 인프라를 지원해 왔으며, 현재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의 핀콘, '아이아'의 씨엘게임즈, '원더5마스터즈 리부트'의 젤리오아시스 등 20여개 게임사가 클라우드 제트를 사용하고 있다.
나아가 중소게임사들에게 게임 출시부터 게이머 관리, 운영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모은 '올인원 패키지'를 업계서는 유일하게 선보이며 △현지 언어 및 문화를 반영한 국가별 게임 출시 △글로벌 게이머를 하나로 묶는 커뮤니티 구축∙운영 △글로벌 현지 게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인프라 및 네트워크 설계∙운영 △주기적인 게임 성능 테스트까지 제공하고 나섰다. 이로써 게임사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최대 4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또한 글로벌 지원을 위해 원어민 100여명이 영어, 중국어, 대만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세계 16개 언어를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중소 게임사들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전세계 60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액티비전(Activision), 슈퍼셀(Supercell), 유비소프트(Ubisoft), 넥슨, 넷마블, NC소프트 등 전 세계적으로 몸집이 큰 상장 게임사의 90%가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 MS도 지난 2014년 차세대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인 델로리안(DeLorean)을 개발, 이 시장 진출을 위해 플랫폼 개발과 '게임 클라우드'부서를 신설하는 등 전문 인력의 정비를 끝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현석 SK㈜ C&C CloudZ플랫폼본부장은 “SK㈜ C&C의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를 통해 국내 게임사들에게 맞춤형으로 품질 테스트부터 글로벌 현지화, 게임 운영에 언제나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책임질 것”이라며 “국내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지원군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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