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류영진 처장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화장품제조업체 ‘코스맥스’ 연구소를 현장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우수한 제품 개발 연구진을 격려하고,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K-뷰티’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류 처장과 김영옥 바이오생약국장,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현장방문에 참석했다.
류 처장은 현장방문 후 코스맥스·아모레퍼시픽·엘지생활건강·애경산업·엔프라니·엘오케이·이엘씨에이·일진코스메틱·대봉엘에스 등 10개 화장품 업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화장품업계 해외진출 성과 활성화와 맞춤형회장품·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 등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 정착 등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화장품 수출금액은 2014년 18억7만달러에서 2015년 25억8780만달러, 2016년 41억7842만달러로 매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 개최(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할랄 화장품 수출 희망업체 컨설팅 △중소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화장품 분야 규제기관으로서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가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류 처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화장품이 수출 선도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식약처도 맞춤형화장품 등 새로운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