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육군, 군 운전인력 버스업계 취업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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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4-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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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4일 육군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군 운전인력의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 대책 시행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예상되는 인력난에 대응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뤄졌다.

육군은 무사고 안전운행의 동기를 부여해 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군 생활과 연계한 취업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적극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버스 운수종사자의 양상 및 자격 취득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육군은 군 운전자의 안전운전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인력 자격인증제를 통해 전문 운전인력을 양성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운전적성정밀검사, 버스운전자격 취득 등을 지원하고 업계의 구인과 제대군인의 구직을 연결해 취업을 지원한다.

버스 업계는 취업설명회, 버스업계 현장방문 등을 실시해 운전인력을 채용하고, 단계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우선 올해 1200명을 목표로 군 운전인력 채용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국방부는 올해 육군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 시행한 뒤 내년부터 국방부 전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버스운전 이외에 정비, 항공 분야로 군 인력 채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차질없이 추진돼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 장병들의 취업 고민을 더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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