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특허청 ‘손’잡고, 창업벤처‧IP 정책 협업 ‘혁신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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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4-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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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협력, 창업‧벤처기업의 기술·IP(특허)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중기부와 특허청은 4일 대전 청사에서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김태만 특허청 차장이 정책 협의회를 개최, 창업‧벤처 관련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을 통해 양 기관은 우선 창업 지원 사업간 연계를 통한 정책효과를 제고하기로 했다. 중기부의 팁스(TIPS), 창업선도대학, 창업성공패키지와 특허청의 특허바우처, IP 디딤돌·나래 프로그램, IP 제품혁신전략 지원사업의 선발과정에서 상호 우수기업 추천시 가점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창업 교육, 기술개발(R&D), 사업화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되는 중기부 사업과 IP 확보 및 전략이 집중 지원되는 특허청 사업의 상호 보완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사업내용.[표= 중기부]


양 기관은 또 공동으로 창업 기업의 기술개발과 IP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지난 2월 양 기관이 신설한 ‘창업기업에 R&D와 IP-R&D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의 성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총 40개 과제 104억이 지원된다.

창업기업의 특허 성과 검증과 특허 관련 상담 강화와 함께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도 활성화된다. 특허청은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창출된 특허의 적절성·품질 검증과, 팁스(TIPS) 타운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특허관련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고, 중기부는 우수특허 보유 기업 및 대학생 발명·특허전략 대회 수상자에 대해 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 메이커 문화 확산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특허청의 발명교육센터와 중기부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연계, 보유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합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분기별로 정례적인 협의회를 개최, 창업‧벤처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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