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물맑은의정부21실천협의회 마을만들기위원회는 오는 7일 제1회 의정부 벚꽃축제를 직동근린공원 농구장 일원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직동공원은 2005년 공원 개원에 이어 2008년 인조잔디구장을 개장하면서 심은 수백 그루의 벚꽃이 올해도 봄을 맞아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가 조성한 소풍길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려는 남녀노소의 발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의정부마을공동체연합회는 첫번째로 여는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체험하고, 참여하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기존 지역 축제와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축제는 나눔마당(플리마켓), 나무심기 행사, 참여마당, 친환경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로 진행된다.
플리마켓 행사에선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책, 인형 등을 판매한다. 사전신청한 50개팀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식목일 기념해 마련된 나무심기에 참여하면 의정부의 시화인 철쭉을 함께 심을 수 있다.
또 참여마당을 찾으면 벚꽃엽서 만들기, 전래놀이, 나무곤충 만들기, 냅킨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퀴즈 풀기와 생활속 환경보전 실천요령 등 친환경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밖에 먹거리장터에서 비빔밥 등 친환경 음식을 먹어볼 수 있고, 환경정화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는 이날 오전 11시~오후 3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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