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5월 26일 자선행사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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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4-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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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이 2017년 5월에 열었던 자선행사인 '2017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현장. [사진=대보그룹 제공]


대보그룹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자선행사인 '2018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연다.

5일 대보그룹은 오는 5월 26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이처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보그룹은 해마다 서원밸리에서 그린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서원밸리CC는 행사일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놀이터로 개방한다. 9개 홀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쓴다.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에서 실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누적 관람객만 36만명에 달한다. 출연진은 재능기부에 나서는 한류 스타로 꾸린다. 대보그룹 임직원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대보그룹은 2017년 그린콘서트 때 자선바자회와 음식판매로 모은 3900만원 전액을 사랑의휠체어운동본부와 파주보육원에 전달했다.

그린콘서트 외에도 대보그룹이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은 많다. 다문화가정 결혼식 지원과 결식아동·소년소녀 가장 돕기, 통학버스 지원, 도시락 기금 모금, 군인 자녀 장학금 지급, 사랑의 집짓기, 김장 담그기 봉사가 대표적이다.

대보그룹은 고속도로 사고를 당한 유가족도 지원한다. 한국고속도로공사가 운영하는 '행복의 길 장학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대보그룹은 지금까지 재단에 모두 5억원을 출연했다.

대보그룹 신입사원도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다. 2017년 12월에는 경기 화성시 서신면을 찾아 불우이웃에 연탄 2000장을 전했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창업주인 최등규 회장이 강조해온 '기업 이익은 반드시 어려운 이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등규 회장은 2017년 9월 '척수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 인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한국창조경영인협회가 주최한 '창조혁신경영대상·재능나눔 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재능나눔 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보그룹은 대보건설과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한강에셋자산운용, 서원밸리CC를 계열·관계사로 둔 중견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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