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4/05/20180405090050949249.jpg)
[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이들에게 동화책이란 아름답고 교훈을 주는 도구이다. 그런데 아이들을 기절시킨 동화책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969년 일본 포플러사가 발매한 '거미 남편과 개구리'라는 동화책이 지난 3일 tvN '전현무의 프리한 19'를 통해 공개됐다.
출판 일주일 만에 판매금지 처분이 내려진 해당 동화책은 일명 '트라우마 그림책'으로 불린다. 내용은 사냥꾼 거미에게 잡아먹힌 개구리가 심장을 씹어먹겠다고 협박하며 거미 아내를 때리라고 강요하는 등 동화라고 보기에는 잔혹함이 가득했다.
당시 해당 책을 보던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거미 남편과 개구리'의 저자는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일본 아동 문학계의 거장인 마쓰타니 미요코 작가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해당 동화책은 아프리카 민화를 소재로 한 것으로, 일부 평론가들은 거칠고 야성적인 색감과 묘사가 걸작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4/05/20180405090208839566.jpg)
[사진=tvN방송화면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