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설립 3일 만에 가입자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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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8-04-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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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홈페이지]


지난 2일 설립을 알린 네이버 노조가 3일 만에 가입자 1000명을 돌파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위원장은 4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노동조합 설립 3일 만에 1000명의 직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며 "대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노조가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부족한 것이 많지만,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계시고, 노동조합 스태프들이 열성을 다해 노동조합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숙하고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노조는 오 위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도 밝혔다. 

네이버 노조는 오는 8일까지 노동조합 가입 확대에 주력해 1차 의견을 수렴하고, 9일에는 직원 간담회를 열어 노조를 소개하고 현안과 요구안건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단체교섭 요구를 위한 조합원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설문조사 분석과 통계 작업을 거쳐 23일에 설문결과와 노조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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