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사업’은 7호선 신중동역에 시각적·청각적 요소를 더한 건강계단을 설치해 시민의 걷기운동을 생활화하고 이용자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매년 1500만원씩 의료사각지대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3년간 83명의 어려운 환자에게 4천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사업Ⅱ’는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해 의료사각지대 환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은 “부천시민의 걷기 생활화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계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앞으로 민간자원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지원체계가 활성화돼 지역사회의 건강·복지사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환자가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고, 지역 의료사업이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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