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먹는 음식에서 이상한 물체가 나오면 기분이 좋을 수 없습니다. 최근 콜라에서 죽은 생쥐가 나왔다는 충격 영상이 나왔습니다.
충격 영상을 올린 사람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에 사는 남자 디에고 페레이라입니다.
콜라를 마시기 위해 페트병을 든 디에고는 병 안에 이상한 물체가 둥둥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물체는 다름 아니 죽은 생쥐였습니다.
이 사실에 분노한 디에고는 코카콜라 회사에 항의했지만, 회사는 그럴 리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분노에 이어 답답함을 느낀 디에고는 SNS에 3분 2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자신을 소개하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간략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페트병이 밀폐된 모습을 꼼꼼히 보여줍니다. 페트병 안에 떠다니는 물체도 소개한 후 "과연 저 물체가 무엇인지 보자"라며 공터로 향합니다.
노란색 양동이를 가져온 디에고는 뚜껑을 열어 콜라를 부었습니다. 콜라가 다 빠져나가자 빈 병에는 죽은 생쥐가 있었습니다.
디에고는 "코카콜라에 항의했더니 공장이 얼마나 청결한지 직접 와보라고 했다"며 분개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콜라 애호가들이 기겁했습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국민 1인당 청량음료 소비량은 연 131ℓ로 전 세계에서 청량음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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