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선기능 강화한 ‘LG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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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4-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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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이 5일 신선기능을 강화한 ‘2018년형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를 소개하고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신선기능을 강화한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5일 양문형 냉장고 가운데 처음으로 LG만의 차별화한 신선 기능인 '자동정온'과 '도어쿨링+'를 적용한 신제품 17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에 적용한 자동정온은 냉기 공급량을 미세하게 조절해 냉장고 내부온도를 항상 ±0.5°C 이내로 관리해준다. LG전자의 자체 시험결과에 따르면 자동정온을 탑재한 신제품에 7일간 보관한 식품은 기존제품에 비해 식품 내부의 수분을 최대 20% 더 많이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어쿨링+는 초프리미엄 라인인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적용되던 기능이다. 냉장실 위쪽 별도 냉기구멍이 도어 부분에 보관된 식재료 쪽으로도 냉기를 직접 보내 음식물을 보다 빠르게 냉각한다. 

또 야채, 과일을 보관하는데 특화된 공간인 '신선보관야채실+'도 마련됐다. 고객들은 보관하는 식재료 종류에 따라 수분 조절기를 통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하며 음식을 보관할 수 있다. 신선보관야채실+의 틈새를 기존제품의 1/7 수준으로 좁혀 수분 유지력을 높였다. 

또 야채실의 용량을 최대 8.2ℓ까지 키워 고객들이 보다 많은 양의 식재료도 한 번에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처럼 차별화된 신선 기능이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덕분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전’ 대신 ‘직선’ 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효율이 18% 이상 뛰어나고 부품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도 유리하다. 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보다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또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10년간 무상보증도 제공하고 있다.

신제품은 AI 기능을 탑재한 얼음정수냉장고 3종을 포함해 모두 17종이며, 용량은 804~821ℓ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70만~330만원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디오스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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