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글로벌 금융 블록체인 기업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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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8-04-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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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신한카드 김정수 디지털사업본부장, 오미세/오미세고 준 하세가와 대표, 하린숫 최고 운영 책임자가 양사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동남아PG 및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인 오미세·오미세고 (Omise·OmiseGO)와 손잡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네트워크 구축 협력과 더불어 신규 비즈니스 창출 및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오미세고 태국지사인 방콕에서 체결식에는 신한카드 김정수 디지털사업본부장과 오미세·오미세고 준 하세가와(Jun Hasegawa) 대표와 하린숫(Ezra Don Harinsu) 최고 운영 책임자 등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 했다.

신한카드의 지불결제 기술 노하우와 오미세고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및 국경 없는 화폐·포인트의 교환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이종산업 및 디지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 3월 취임한 임영진 사장의 진두 지휘하에 글로벌 리딩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준비해 왔다.

오미세고는 2013년 태국에서 설립된 결제 네트워크(PG) 및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인 오미세의 자회사로, 법정 화폐 및 전 세계 흩어져있는 각종 리워드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 교환 및 결제 할 수 있도록 하는 퍼블릭 이더리움 기반의 금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미세고는 전 세계 화폐 및 리워드 프로그램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운영중인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네트워크다. 예를 들면 해외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국내 신한 FAN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한 마이신한포인트나 FAN머니로 태국 맥도날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마이신한포인트와 같은 로열티 프로그램 및 FAN머니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자산을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한 FAN’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 FAN’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오미세고 네트워크 및 다른 참여자와 교환할 수 있게 하여 미래에 도래할 현금 없는 모바일 온리 결제 시대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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