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데이터 전문기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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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4-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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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사진=과기정통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데이터 전문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를 방문하고, 데이터 전문기업들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자본인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위해 데이터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유영민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실제 사업에서 활용하는 △얼굴인식 사이니지(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알고리즘 적용으로 맞춤형 광고제공), △상품재고 등 관련 데이터 등을 분석, 세일가격 등 최적 가격 설정 및 실시간 변경 관리하는 전자가격 표시기 등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가공 및 활용까지 데이터 산업 주요 분야별 기업‧스타트업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여기업들은 데이터 산업 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개인정보 등 관련 규제와 양질의 공공·민간데이터 개방 부족으로 인해 데이터 활용과 사업화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전문 인력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하다며 과기정통부에서 데이터 산업의 기반 확충에 더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실제 체감한애로사항과 규제 개선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유영민 장관은 “지금은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로서 △데이터의 산업적·상업적 가치창출, △개인정보 활용의 신뢰 확보,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가치사슬 혁신 등 획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국민들의 높은 기술 수용력으로 데이터 기반 선도국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이 사명감을 갖고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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