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063.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의 물밑 협상으로 무역전쟁 분위기가 누그러러지는 듯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긴장감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의 지적 재산권을 불공정하게 취득하기 위한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10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64포인트 내린 2420.88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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