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며 면세점에서도 관련 아이템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올해 3월 한달 간 매출액 추이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공기 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 전자 제품군이 312%, 프리미엄 기능성 마스크를 포함한 생활·잡화 제품이 20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기능성 마스크 ‘에어리넘’은 전월 대비 매출이 466% 성장했으며, 바이러스는 물론 초미세입자까지 포집하는 공기 청정기 ‘클레어’는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되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상품 기획전을 열었다.
이윤범 온라인 MD는 “일반 일회용 황사 마스크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패션에도 접목할 수 있는 제품의 특성 때문에 프리미엄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단독 입점해 있는 상품을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타사와 차별화된 미세먼지 대비 상품 제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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