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가량 지속된 SK텔레콤의 통신장애가 정상화됐다. SK텔레콤은 장시간 지속된 통신장애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빨리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
6일 오후 3시 17분부터 일부 지역에서 SK텔레콤 롱텀에볼루션(LTE)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장애가 발생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물론 타 통신사에서 SK텔레콤 이용자로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SK텔레콤 측은 "데이터 및 문자 전송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문자메시지가 늦게 전송되거나 데이터 통신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오후 5시 48분 경 시스템을 복구하고 서비스 정상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통신장애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SK텔레콤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